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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좋고 물좋은 영양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과 만남 열려▲ ‘영양 산나물축제’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매년 얼었던 땅이 녹으면 잃어버린 식욕을 돋우는 쌉싸름한 산나물이 봄향기를 퍼뜨린다. 봄이 절정에 이르는 5월 9일이 되면 매년 우리의 입맛과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 산나물축제’가 영양군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펼쳐진다. 갖가지 산나물을 간장이나 참기름에 살짝 무쳐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고, 삼겹살과 함께 쌈채소로 즐기면 고기 한 근 금방이다. 다이어트가 걱정된다면 무미건조했던 샐러드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해 먹을 수도 있다. 쌉싸름한 맛 뒤에 오는 산나물의 개운한 뒷맛처럼 산나물에 포함된 갖가지 영양소는 겨울철 찌뿌둥했던 몸을 풀어주는데 제격이다. ‘영양 산나물축제’에서는 산 좋고 물 좋은 영양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채취하고 만나볼 수 있다. 일월산과 맹동산 기슭에서 자란 어수리, 곰취, 참나물, 취나물 등은 향으로 먹고 건강으로 먹는다고 할 만큼 향과 영양이 뛰어나다. 이 외에도 참취, 개미취, 가얌취, 수리취, 각시취 등 나물은 산채 요리의 단골 손님으로 비빔밥으로 해먹으면 입안 가득 봄을 채울 수 있다. 올해 산나물축제는 행사장 전반에 걸쳐 품질관리위원들이 활동하며, 또한 야간까지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는 전통시장상인회에서 직접 운영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고기굼터에서 산나물을 먹으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외에도 축제기간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있으니 5월 9일에서 12일, 놓치지 말고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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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오이, 보광재배 첨단제어 기술로 일조부족 극복▲ 오이 시설하우스 보광재배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일조가 부족한 겨울철에 보광재배 첨단제어 기술을 투입해 시설 오이의 광합성량을 높여 최대 생산량을 확보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최근 3개월(2023년 12월 ~ 2024년 2월) 간 대구 기상 분석에 따르면 평균기온은 3.7℃로 전년 대비 1.8℃ 높았고, 강수량은 168.1mm로 전년보다 6.4배 많이 내렸다. 일조시간은 509.2시간으로 일조율은 54.9%에 그쳐 최근 10년간 관측된 일조율(평균 65.5%) 가운데 가장 낮아 보광재배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보광재배 기술은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인공광원(고압나트륨등)을 사용해 자연광 부족분을 광보상점* 이상으로 보충함으로써 광합성과 생육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 광보상점 : 식물의 광합성량이 호흡량과 정확히 일치하는 점의 빛의 세기 보광 방법은 일적산광량(day lighting integral, DLI) 제어 방식으로 하루 중 누적된 광량을 실시간 측정한 뒤 최적의 일적산광량**(외부 1,400J/cm2) 보다 부족한 광량을 필요한 시간대에 보광함으로써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다. ** 일적산광량 : 식물이 하루 동안 받는 빛의 총량 이에 기술원은 일반적으로 보광 효과가 가장 높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겨울철 오이에 보광 첨단 제어를 적용한 결과 오이 생산 수량은 처리하지 않은 것보다 58.8% 증수했고, 보광 시간은 맑은 날은 최소 1시간, 비 온 날은 최대 16시간 조명했다고 밝혔다. 경제성은 보광 설치 비용, 전기요금, 수확 노동력 증가분 등에 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함에도 생산량 1.6배 향상으로 10a 당 9백6만5천원의 총수입이 증가했다. 이번 기술은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 기술 개발 사업 중‘고생산성 온실 환경 모니터링 및 조절 기술 개발’ 과제의 목적으로 오이 작목을 중점적으로 연구했으며, 시설재배 연중 안정 생산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제어 패키지 기술 체계 확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잦은 이상 기상이 발생하고 있는 요즘, 보광재배 기술이 일조 부족 극복에 효과가 좋을 것”이라며, “급변하는 농업환경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연중 안정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연구하고,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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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봄, 사람이 꽃이 되고, 꽃이 미소와 희망 된다!▲ 영주 소백산 철쭉 = 사진설명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봄 날씨는(3월~ 5월)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으며 봄꽃은 평년(1991년~2020년) 평균과 비교해 3~7일 정도 빠르게 핀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두 번째로 넓은 경상북도는 매년 봄의 시작부터 그 끝자락까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봄꽃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추억을 선물한다. 꽤 오래 이어진 긴 겨울 장마로 움츠려진 어깨를 펴고 경상북도의 봄으로 여행으로 떠나보자. 경북에서 가장 빨리 봄을 알리는 꽃 소식은 작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 가산산성에서 들려온다. 칠곡군 가산산성 부근에 세계 최대의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복과 장수’의 상징 복수초는 눈 덮힌 1월부터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3월이면 가산산성 동문부터 가산 바위까지 샛노란 꽃밭을 이뤄 팔공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그 이름 그대로 ‘복과 장수’의 기운들 선물한다. 복수초가 팔공산을 찾는 사람에게 주는 봄의 전령 같은 꽃이라면, 경상북도 마을 중에 봄 꽃 향기에 제일 먼저 흠뻑 젖을 수 있는 곳은 의성 사곡면 산수유 마을이다. ▲ 의성 산수유 = 사진설명 우리나라 3대 산수유 명소(구례 산수유, 이천 산수유) 중 하나인 의성 산수유 마을(사곡면)은 3월 중순부터 수만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노랗게 마을을 뒤덮는다. 이 시기 마을 밭에는 의성을 대표하는 마늘이 자라고 있어, 초록색의 마을과 동산을 뒤덮은 노란 산수유 어울림이 마을을 찾는 사람들 눈을 더욱 즐겁게한다. 소멸 지역 1등으로 항상 걱정하는 의성 주민에게 산수유의 꽃말인 ‘지속, 불변’은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전령사가 되기에 충분하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매화의 암향은 3월 중순이면 경북 최북단 울진에서 그 절정을 느낄 수 있다. 울진군 매화면에는 대규모 매화단지가 있다. 2015년 원남면에서 매화면으로 개칭할 만큼 이전부터 매화나무가 많았던 이곳은 2019년에 1,079그루의 매화나무를 식재하여 ‘매화나무 특화거리’를 조성한 덕택에 울진을 찾는 상춘객들이 봄의 전령 매화의 아름다움과 향기로움에 더욱 취한다. 매화면에는 이현세 작가의 만화를 모티브로 조성된 ‘매화 이현세만화마을’이 있어 함께 둘러본다면 봄의 싱그러움과 어린시절 추억을 함께 느낄 수 있다. ▲ 경주 벚꽃 = 사진설명 안동 낙동강 변, 구미 금오천, 경산 영남대 러브로드 등 4월이 되면 경상북도 곳곳에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그 중에 가장 으뜸은 경주다. 대릉원 돌담길 및 쪽샘지구, 보문호 주변으로 펼쳐진 벚꽃을 보기 위해서 찾은 사람들로 4월이면 경주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가벼워진 옷차림과 환한 미소를 방문객들에게 선물하는 경주의 벚꽃은 이미 31회를 맞는 ‘경주벚꽃마라톤*’ 대회만큼이나 전국민들에게 오랜 기간 봄에 꼭 가봐야 하는 여행코스로 벌써 자리매김 해 있다.. * 2024. 04. 06.(토) 08:00∼11:00 ▲ 백두대간수목원 튤립 = 사진설명 경주에서 준비 중인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유치될 경우, 벚꽃 가득한 경주의 봄 여행이 프랑스 ‘라벤더 투어’, 네덜란드 ‘큐켄호프 튤립축제’처럼 세계적 관광 상품이 될꺼라 희망한다. ‘호랑이 숲’으로 유명한 봉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으로 다양한 종류의 산림생물자원과 다채로운 식물을 볼 수 있는 잘 가꾸어진 아름다운 정원이다. 특히 4월 말에는 약 5만 송이의 튤립과 수선화가 개화해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햇살을 받으면 꽃등잔 처럼 밝게 빛나는 튤립을 보면 왜 봄의 여왕이라고 불렀는지 알 수 있다. 꽃비로 사라진 벚꽃이 아쉬운 사람이라면 봄의 여왕 튤립과 아시아 고산지역 희귀식물을 볼 수 있는 봉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발길을 옮겨도 좋다. 조선 중기 학자 송순은 ‘꽃이 진다하고 새들아 슬퍼마라’고 했으나 봄 꽃이 지는 것은 언제나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봄꽃이 지는 것이 아쉬울 때는 영주의 소백산에 올라 흐드러지게 피어난 철쭉을 보며, 그 아쉬움을 달래는 것도 방법이다. 늦여름 5월이면 영주 소백산 봉우리와 능선엔 철쭉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5월 소백산 산행은 철쭉꽃의 즐거움과 등산의 건강함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봄의 마지막 선물이다. 영주시는 2006년부터 소백산 철쭉 복원과 보존을 위해 철쭉군락지 및 주요 관광명소 부근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늦봄 소백산 곳곳에 흐드러진 철쭉의 향연은 그 자태를 더욱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의 봄에는 항상 꽃이 있다. 그리고 또 사람이 있다. 의성 산수유 마을은 2006년‘제1회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자연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2008년부터 주민들이 마을에 퍼져있던 산수유 꽃을 다듬고 가꾸어, 축제를 마련했다. 울진 매화면 매화와 영주 소백산 철쭉은 지자체의 꾸준한 식재와 가꾸기 사업으로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으며, 백두대간 수목원은 백두대간 생태환경 연구를 위해 2018년 개장하고 인공조성 수목원이다. 매년 봄이면 수많은 인파가 찾는 벚꽃의 명소 경주 보문호도 박정희 대통령의 의지로 1970년대에 조성된 인공호수이다. 경북을 뒤덮은 봄꽃 한 송이, 한 송이마다 사람의 의지와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또한 그 꽃을 보면서 미소 짓고, 희망을 품는 것 역시 사람이다. 이렇게 경북은 사람이 꽃이 되고, 다시 꽃이 사람의 미소와 희망이 된다. 이번 봄 아름다운 봄꽃을 찾아 경북으로 떠나보자, 그리고 따뜻한 경북 사람 향기에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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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축제에 ‘8만 인파’ 동해안 대표 겨울축제 우뚝!▲ 영덕대게축제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영덕대게축제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영덕대게축제는 ‘천년의 맛, 모두의 맛’을 슬로건으로 축제 참여자 누구나 영덕대게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8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다만, 축제 첫날 비와 추위로 인해 대게원조마을인 차유마을에서의 안전기원제가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졌고 개막을 여는 대게거리 퍼레이드가 취소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후 새롭게 마련된 본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이 축제장을 풍성하게 채워 방문객들을 마음을 사로잡았다. 먼저, 축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영덕대게 낚시’는 성인과 어린이 체험장을 구분해 체험장을 대폭 확장한 점이 큰 호평을 얻어 실시 횟수를 2배 이상 늘렸음에도 매시간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인기 프로그램인 ‘대게 싣고 달리기’,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미니 축구게임’를 비롯해 대개 줄 당기기, 대게탈 축구 등도 표를 구하기 위한 참여자들의 줄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올해 축제엔 식품 전문 유통기업인 CJ엠디원과 콜라보로 ‘게살 핑거푸드 시식회’가 펼쳐져 게살 차우더 수프를 비롯한 총 4종의 메뉴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레시피로 매일 600인분 이상 무료로 제공돼 축제 참여자들을 미식의 세계로 초대했다. ‘영덕대게 맛 체험’도 일반적인 대게찜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새로운 대게 요리를 선보였으며, 각 읍면 먹거리 부스 역시 대게라면, 대게국수, 대게육수어묵, 대게파전, 대게비빔밥 등 마을별로 특화된 음식을 내놔 방문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외 올해 처음 도입한 ‘스탬프 투어’는 축제장 내부 체험과 지역 관광지 방문을 함께 유도해 축제의 지역 기여도를 높였으며, 축제 정보 안내와 안전관리를 위해 도입한 실시간 방송 시스템은 축제의 편의성을 개선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영덕대게축제는 종합적인 운영과 관리의 측면에서 ‘안전 운영, 바가지요금 근절, 친환경 실천’을 최우선 목표로 실천해 30여 년 이어지던 축제의 전환점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영덕군과 축제추진위는 영덕경찰서, 영덕소방서 등 관계기관·단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안전 사각지대와 화재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사고 걱정 없는 축제를 실현했다. 또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신고 시스템 운영을 비롯해 축제 14일 전 대표 먹거리 메뉴와 가격을 공시하고 축제 현장의 모든 부스에 판매 품목 가격을 기재한 안내장을 비치해 비용이 약정에 벗어나지 않도록 투명하게 공개했다. 또 하나의 도약은 친환경축제 시도로, 읍면 먹거리 부스 등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지원해 시행토록 권고하고, 내년 축제부터는 이를 전면 확대해 친환경축제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 이상호 위원장은 “좁은 축제장의 한계로 축제를 위해 몰려오는 관광객들의 20%에도 못 미치는 인원을 수용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내년도 대게축제는 사전 매표 시스템 도입 등 올해 축제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은 해결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는 무엇보다 축제를 방문하는 누구나 영덕대게를 맛보고 갈 수 있도록 힘썼다”며, “영덕은 계절마다 맛있는 특산물이 나고, 자연도 아름다운 곳이니 앞으로 더 자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빅데이터를 분석해 트렌드 지수를 발표하는 랭키파이는 올해 2월 2주차 전국 축제 트렌드 순위에서 영덕대게축제를 2위로 꼽은 바 있다. 해당 지표의 10위권 안에는 진해군항제 등 국내 굴지의 축제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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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축구의 겨울축제 ‘2024 영덕 풋볼페스타 윈터리그’ 성료▲ 2024 영덕 풋볼페스타 윈터리그에 참가한 축구 꿈나무들의 경기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전국 축구 꿈나무들의 겨울축제인 ‘2024 영덕 풋볼페스타 윈터리그’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강구대게축구장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53년 역사의 축구 전문지 베스트일레븐(대표이사 박정선)이 주최하고 영덕군축구협회(회장 하상목)와 베스트일레븐이 주관했으며, 영덕군과 영덕군체육회가 후원했다. 올해 리그엔 전국 90개 유소년 축구클럽팀이 출전해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선수단과 가족 포함 2,000여 명이 축제에 참여해 경기는 물론 스포츠 테이핑, 페이스 페인팅, 네일 서비스,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지난 24일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열린 유치부 결승전에선 울산YMCA가 대구유캔FC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1부는 부산해운대FC가 울산이노FC를, 중3부는 울산IFC가 리스펙트FC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5일 열린 초등1학년부 결승전에선 김천키즈아이가 울산IFC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2학년부는 구미BSJ가 울산유나이티드를, 3학년부는 칠곡유소년FC가 포항J&JFC를 꺾었고, 5학년부는 칠곡유소년FC가 헤이데이FC를 누르고 우승을 거머졌다. 마지막 27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치러진 4학년부 결승전은 포항골든FC가 헤이데이FC를 꺾었으며, 6학년부 결승전에선 리스펙트FC가 해오름FC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4학년부와 6학년부 결승전은 포항MBC 전문해설진이 유튜브로 경기를 생중계해 현장감과 흥미를 더욱 높였으며, 다음 달 9일 오후 3시 15분에 포항MBC로 녹화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베스트일레븐과의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영덕 풋볼페스타를 윈터리그와 서머리그로 연 2회 개최키로 했으며, 참가 선수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신개념 축구 축제로 발전시켜 축구 꿈나무 육성과 축구 저변 확대는 물론 스포츠관광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함으로써 지역의 관광·레저·역사·문화를 아우르는 축구 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에 영덕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오는 7월 예정된 유소년축구 여름축제 ‘2024 영덕풋볼페스타 서머리그’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우리 군이 스포츠관광 도시이자 축구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마케팅으로 축구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발굴해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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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축구축제 ‘2024 영덕 풋볼페스타 윈터리그’ 개막▲ 2024 영덕 풋볼페스타 홍보 포스터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은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관내 3개 축구장에서 ‘2023 영덕 풋볼페스타 윈터리그’를 개최한다. 축구전문 미디어 베스트일레븐(대표이사 박정선)이 주최하고 베스트일레븐과 영덕군축구협회(회장 하상목)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유치부부터 순수 아마추어 초등부와 중등부, 그리고 엄마 풋살과 아빠 족구 등 11개 부문 90팀이 참가해 각 부문 조별 예선전과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되며, 주요 부문 결승전 경기는 주관 방송사인 포항MBC를 통해 녹화 중계방송된다. 또한 대회 기간인 24일과 25일 주말 동안 참가자 가족과 군민들을 위한 쉼터 패밀리타운이 강구대게축구장에 설치돼 영덕군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와 축구 프리스타일리스트 조민재의 공연,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스포츠 테이핑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영덕군은 지난해 베스트일레븐과 ‘동·하계 영덕 풋볼페스타’에 대한 장기 개최 협약을 맺어 2026년까지 4년간 매년 2월에 열리는 윈터리그와 7월과 8월 서머리그를 개최키로 했다. 영덕군은 뛰어난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 페스타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참가 학생 선수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신개념 축구 축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군기인 축구 활성화는 물론 선수단과 관계자 등이 체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자원이 융합된 이곳 영덕군을 찾아주신 선수단과 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영덕에 머무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반만의 준비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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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재밌게! 맛있게! 즐겁게! 2024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개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재밌게! 맛있게! 즐겁게! 2024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개최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후포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울진의 명품 대게와 붉은대게를 즐기고 맛볼 수 있는 울진군의 대표 겨울 축제로 해마다 많은 사람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대게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게임에 승리하면 대게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대개 도적과의 전쟁’, 대게 빨리 먹기 대회인 ‘빨리 내 입속으로 들어오게’,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대게 관련 상식 퀴즈 ‘대게 찌면 몇 그램이게?’ 등의 레이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르게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되는 ‘대게 할인이벤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대게 경에 체험’, 대게를 비롯한 울진의 수산물을 직접 손으로 잡을 수 있는 ‘바다 보물 잡기’ 등을 통해 대게를 값싸게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요트 무료 승선 체험’, ‘문화콘서트’, ‘게장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대게 플래시몹’ 등의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과 ‘월송큰줄당기기’, ‘게줄 당기기’ 등 울진의 전통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울진군은 무엇보다 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교통통제 및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준비에도 철저히 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군과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화합의 축제”라며 “재밌게, 즐겁게,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으니 많은 분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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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경로당 ‘찾아가는 한방프로그램’ 운영▲ 청송군, 경로당 찾아가는 한방프로그램 운영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의료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오는 3월 13일까지 찾아가는 한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동면 월매리, 파천면 옹점리, 주왕산면 좌라리 경로당(3개소)을 중심으로 1월 23일부터 매주 화, 수요일 한방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한의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에게 1:1 맞춤형 건강 상담과 침 시술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증상 완화와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겨울 한파로 인해 신체 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교통 취약지역 대상으로 하는 한의약 방문사업 운영은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교통취약지 어르신에게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들을 제공하여 만성질환,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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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지난해 화재 3,000건 발생, 22년 보다 7.3% 감소▲ 영천 야적장 화재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 지역 화재는 부주의로 인한 원인이 가장 많았고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계절별로는 겨울철, 시간별로는 오후 12시에서 18시 사이에 자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경북 지역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 3,000건의 화재와 286명의 인명피해(사망 29, 부상 257), 573억여 원의 재산 피해(부동산 185억, 동산 387억)가 났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는 237건(7.3%) 감소했지만, 인명피해는 95명(49.7%)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피해는 2,397억여 원(80.7%)이 줄었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쓰레기 및 야외 783건(26.1%), 주거시설 699건(23.3%), 산업시설 498건(16.6%), 차량 411건(13.7%)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특히, 단독주택은 주거시설 화재 건수의 72%(504건)를 차지했고 사망자 또한 2023년 전체 사망자 수의 48%(15명)를 차지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1,254건(41.8%), 원인 미상 576건(19.2%), 전기적 요인 565건(18.8%) 순이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지난해 대비 184건(12.8%) 감소했는데 쓰레기 소각, 화염 방치, 담배꽁초 투기 등의 행위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계절은 겨울철인 1월~3월로 1,041건(34.7%)이 발생했고 시간대별로는 사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오후 시간(12~18시)에 1,389건(46.3%)으로 가장 많았고, 심야(00~06시) 시간대는 438건(14.6%)으로 가장 적었다. 박근오 경북 소방본부장은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하여 도민 모두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올해도 우리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철저한 예방 대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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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먹고 ‘하하’ 썰매 타고 ‘호호’ 울진군 왕피천공원 빙상장, 딸기수확체험장 인기▲ 울진군(군수 손병복), 왕피천공원에서 빙상장과 딸기수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울진군(군수 손병복)의 왕피천공원에서 운영 중인 빙상장과 딸기수확체험 프로그램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름관 빙상장은 3월 11일까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에는 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이용 인원에 따라 탄력으로 운영된다. 왕피천 공원 내에 다목적 문화공간인 아름관 빙상장은 세로 30m x 가로 50m 면적을 갖추고 있으며, 총 600명 입장이 가능하고, 빙상장 이용객을 위한 휴게실 등 휴식 공간도 있다. 입장료는 회차당 2,000원이며 울진군민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케이트(안전모 포함) 및 썰매 대여료는 각각 1,000원 이다. 또, 이곳 왕피천공원내 왕피천공원 경작지 하우스에서 진행되는 딸기수확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객 및 군민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방학 동안 운영되고 있는 유기농 딸기 수확 체험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엑스포공원 내 유기농 경작지에서 가족단위로 운영되는데,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를 포함한 최대 6명(어른 2명 제한)으로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다. 딸기 수확 체험을 시작하기 전 직접 생산하는 전문가로부터 딸기의 특징과 재배기간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좀 더 효율적인 체험활동이 되도록 진행되고 있다. 딸기 체험 접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왕피천공원사업소(☎054-789-5500)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왕피천공원 찾은 한 관광객은 “열심히 딸기를 기른 농부에 대한 고마움과 자연의 소중함에 한번 더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주말에 아이와 함께 왕피천공원내에 위치한 빙상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썰매와 스케이트를 타고 새콤달콤한 딸기 수확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직접 수확한 신선한 딸기를 먹고, 빙상장에서 스케이트와 썰매 등을 즐기며 왕피천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왕피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말했다.